[연합뉴스] 상하이서 `동해' 지명 국제세미나..남북한 동시참가
- 작성일2019/0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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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동해' 지명 국제세미나..남북한 동시참가
기사입력 2003.10.13. 오후 1:50 최종수정 2003.10.13. 오후 1:50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남북한의 학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동해(東海)' 지명 관련 국제세미나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김진현)는 13일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한국연구중심과 한국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지리연구소의 공동 주간으로 15일부터 사흘간 상하이 푸단대학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북한과 알제리, 프랑스, 일본,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등의 학자들이 모두 16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북한측에서 3명의 과학원 지리연구소 학자와 1명의 일본 조총련 학자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연구회가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북한학자가 참가하기는지난 해 러시아회의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는 유엔 지명전문가회의(UNGEGN) 부회장과 국제지리학 연맹(IGU) 사무총장이 참가해 패널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동해 관련 주요 내용은 내년 4월 유엔 지명전문가회의와 국제수로기구(IHO)에 보고될 예정이다.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