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소개 The Society for EAST SEA

    사단법인 동해연구회를 대표하여 인사드립니다.

     

    동해연구회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바다에 대한 우리의 명칭 동해(East Sea)’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고 사용되도록 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동해는 우리 역사에서 2천 년 넘게 사용된 명칭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9, 국제수로기구(IHO)가 바다 명칭과 경계에 관한 국제표준자료를 발간할 당시 일본해가 채택된 이래, 동해는 국제사회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1991년 유엔에 가입한 이후 동해, ‘East Sea’‘Sea of Japan’과 병기해야 한다고 국제사회를 설득하였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동해연구회는 그 초기인 1994년에 설립되어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병기되도록 전문가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해연구회는 전임 회장을 비롯한 각계 동해 명칭 연구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설립 이듬해인 199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는 해외 전문가를 상대로 동해 명칭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들과 함께 이 이슈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아울러 바다 명칭과 분쟁지명에 관한 일반적인 원칙과 사례를 논의하면서 학술적이고 현실적인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해연구회가 함께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발간되는 지도책과 교과서, 정부 문서, 미디어 등에서 동해 병기 사례가 증가한 것은 저희의 소중한 보람입니다.

     

    동해연구회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동해 병기가 안착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동해연구회 활동을 후원하여 주신 국내외 기관과 전문가, 그리고 동해연구회 이사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해 병기, 그리고 이를 위한 동해연구회의 노력에 대한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동해연구회 회장 주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