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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동해` 사용 해외古지도 `일본해`보다 6배 많아
    • 작성일2019/0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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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사용 해외古지도 `일본해`보다 6배 많아

    기사입력 2004.04.20. 오후 12:19 최종수정 2004.04.20. 오후 12:19

     

    (::국정홍보처-동해硏 조사::)
    미국의회 도서관 등 5개국 주요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7·18세기의 고지도에서 동해를 한국해 등 한국관련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는 지도(사진)가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보다 6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과 ㈜동해연구회(회장 김진현)는 20일 미국 의회도서관·영국 국립도서관·러시아 국립문서보관소·독일베를린 도서관 등 5개국 도서관이 소장중인 18세기말까지의 고지도 594점을 지난 2년여간 조사한 결과 이중 71%인 420점의 지도가 동해를 ‘동해(East Sea)’, ‘한국해(Sea of Korea)’, ‘동방해(Oriental Sea)’, ‘한국만(Gulf of Korea)’ 등의 한국관련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비해 일본해 관련 명칭이 사용된 지도는 12%정도인 70점에 불과했다는 것. 해외홍보원과 동해연구회는 이와관련, “18세기말까지의 서구 고지도 상에는 한국해 명칭이 월등히 많아 ‘일본해는 역사적으로 정착되었고 확립된 명칭’이라는 일본의 주장은 근거가 미약하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8월 영국국립도서관·케임브리지대 도서관 소장 고지도를 조사한 결과 58점의 지도중 일본해 표기가 50점으로 월등히 많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1801~1861년사이의 한정된 기간의 지도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어서 통계자료로서 대표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동해연구회는 밝혔다.

    해외홍보원과 동해연구회는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의 주요도시에서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형두기자 choihd@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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