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UN지명회의서 "동해표기" 문제 거론
- 작성일2019/01/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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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명회의서 "동해표기" 문제 거론
기사입력 2004.04.22. 오전 7:23 최종수정 2004.04.22. 오전 7:23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한국정부는 세계지명의 표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22차 UN 지명전문가 회의에서 "동해표기문제"를 재차 거론했다.UN지명전문가회의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뉴욕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엔 서대원 외교부 본부대사,신인기 국토지리정보원장,김진현 동해연구회 회장,이기석 서울대 교수(동해 연구회 부회장)등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첫날 회의에서 한국대표단은 "지명에 관한 분쟁이 있을 경우 당사국간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는 분쟁 지명을 병기한다"는 국제 지명표기의 일반원칙이 동해표기 문제에도 적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일본해가 이미 역사적으로 확립된 명칭이라면서 정치적 이유로 이것이 바뀌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UN지명전문가대회는 지명표준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 차원의 회의로서 매 2년마다 열리며 정부는 동해표기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높이기위해 지난 94년 제17차 UN 지명전문가 회의에서부터 동해 표기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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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뉴욕특파원 (charlie@edaily.co.kr)